아스피린이 전립선암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
link  파랑새   2025-10-08


미국에서는 많은 노인들이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일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1알씩 먹고 있으며 암에 걸린 경우에도 그런 경우가 흔하다.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연구소와 코네티컷대학의 의사들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전립선암 치료를 방해하는지 연구해 보았다.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한 가지가 전립선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호르몬요법이다. 그런데 테스토스테론은 아스피린을 처리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테스토스테론이 없으면 소량의 아스피린도 인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게 되어버린다.

이들 의사들은 호르몬 치료제 중 한 가지인 풀루타미드로 치료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해 본 결과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환자의 37%는 간검사 결과가 비정상적으로 나와 호르몬 치료제 복용을 중단시켜야만 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들은 간검사 결과가 비정성적으로 나온 경우가 13%였다.

그런데 호르몬치료를 중간에 중단해버리면 종양이 성장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실제로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이 8년 동안 환자들을 추적해 본 결과 풀루타미드 치료를 중간에 중단한 전립선암 환자들은 6개월간 제대로 치료받은 환자들보다 사망 가능성이 3.5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이유로 호르몬치료를 받는 전립선암 환자들은 6개월 동안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안전할지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새로운 견해에 대해 이견을 갖는 의사들도 있다. 이들의 생각으로는 전립선암 환자 중 다수가 고령이며 심장병 위험도 크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방법을 변경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처사로 보고 있다.

문제가 복잡한 또다른 이유는 호르몬치료가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즉 호르몬치료를 하면 심장마비 위험이 커지고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아스피린까지 매일 복용하면 간이 이걸 감당하지 못해 호르몬 치료를 중단해야 하니 문제를 매끄럽게 풀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월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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